아르카디아 스튜디오에서 펌 http://www.arcadiastudio.net/
1. (오니짱), 야메떼!
아마도 가장 많은 귀축물에서 등장하는 대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 해석해보자면, "오빠! 안돼!" 라는 뜻으로 초반 일을 벌이기 전 앙탈을 부리며 분위기를 돋구는데 사용된다. `오니짱`은 경우에 따라 `센세이` 나 `xx군` 또는 `xx상` 등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비명을 내지르는 것과 비슷하게 외치는 것이 키포인트.
2. 손나노 이야~
`오니짱, 야메떼!` 보다 좀더 순화된 표현으로 강한 부정의 `안돼!` 가 아니라 일종의 부끄러움을 나타내는데 사용된다. 살짝 얼굴을 붉히고 애써 싫은척 하며 살며시 손을 뿌리치는 장면에서 적격이다. "이런것.. 안돼..." 라는 뜻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당연히 듣는 이는 더욱 불타오른다.
3. 오오키이~
상대방의 물건(?)을 보고 내지르는 탄성으로, 본 작업전에 행하는 일종의 통과의례인 `프로펠라`를 하기 위한 과정에서 내지르는 말이다. 해석하자면 `엄청 크다~` 라는 뜻이지만 귀축물이던지 순애물이던지, 사악한 놈이던지 착한 놈이던지 나이먹은 놈이던지 젊은 놈이던지 무조건 꺼내만 놓으면 이런 말을 하므로 그다지 신빙성이 가는 말은 아니다.
4. 오이시이 데스!~ 스고쿠 오이시이 데스!~
`프로펠라` 할때와 `피스톤` 운동 할때 모두 쓰이는 수륙양용 가능 다용도 무기이다. 해석하자면 `맛있어요~ 굉장히 맛있어요~` 라는 뜻으로 윗입도 맛을 느끼고 아랫입도 맛을 느낀다는 다용도 표현이다. `기분이 좋다` 를 우회적으로 돌려한 표현으로 대부분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것이 키포인트.
5. 하지메떼 데스카라...
순결녀들이 내뱉는 일종의 공식적인 말로서, 히로인격인 인물은 99% 이 말을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해석하자면 `처음이니까...` 라는 뜻으로 자연스럽게 `살살해 주세요`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일단 이 말이 등장하면 역시나 99%의 확률로 `이타이!` 라는 추가타가 이어진다. (이는 뒤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다.) 하지만 일단 작업이 시작되면 갖가지 고난도 체위들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그녀들을 보면서 `신동` 이란 말의 참뜻을 이해하게 될것이다.
6. 이타이!
드디어 나왔다! 모든 장르를 막론하고 반드시 한번이상은 등장하는 전설의 대사! 앞서 말했던 `하지메떼 데스카라` 의 추가타로도 용이하고, 설령 처음이 아니라 하더라도 `오오키이~` 가 등장했다면 충분히 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저력의 대사다. 이미 알고들 있겠지만 `아파!` 라는 뜻으로 과거 수은에 중독된 일본의 어느 마을사람들이 고통에 겨워하자 미연시 매니아인 한 의사가 `이타이 이타이병` 이라는 불후의 병명을 지었다고도 전해진다. 그만큼 유명한 대사이지만 귀축물과 순애물에 따라 반응은 180도 다르게 나온다. 귀축물은 말할 것도 없이 더욱 박차를 가하는 촉진제로 작용하고, 순애물은 `다이조부?`(괜찮아?) 라는 지극히 상투적인 질문에 이어 `괜찮아. xx군이 즐거울 수만 있다면...` 이란 역시나 지극히 상투적인 답변이 이어진다. 여하튼 중요대사임엔 틀림없다.
7. 기모찌 이이
아아... 6번에 이어 주옥같은 대사가 또다시 등장했다. `기분 좋아~` 라는 뜻으로 놀라운 일이 지만 순애물보다 귀축물에 더 많이 등장하는 대사다. 대부분 반항하던 인물도 일단 파스통 운동을 시작한뒤 대략 15초가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이 대사를 낭독하고, 순애물인 경우 첫번째엔 끝까지 `이타이`를 고수하지만 두번째 부턴 `기모찌 이이~` 태세로 돌입한다. 보통 작업중 시도때도 없이 불쑥불쑥 등장하는 대사이지만 `간지떼르노까?`(느끼는거냐?) 라는 질문이 나오면 `찌가으~`(틀려요~) 라고 한번 맞받은뒤 뒤통수 때리듯이 반격하는 것이 주된 패턴이다.
8. 나카니 다시떼~
`안에는 안돼!` 라는 뜻으로 귀축물에서는 100% `안에다 해주세요~` 라는 뜻으로 통하고. 순애물에서는 비교적 본 의미가 명확히 전달된다. 상당히 자극적인 말로서 필자는 이 말을 들을때마다 불쌍해 보이던 인물도 갑자기 `무참히 당해버렸으면 좋겠다` 고 무의식중에 느끼게 되는 무서운 대사다. 적은 빈도로 `아기가 생겨버려요~` 라고 울부짖으며 애원하는 추가타가 발동되기도 하지만 심각한 귀축물이 아니라면 그다지 보편적인 대사는 아니다. 아무튼 상당히 위험한 대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9. 모오, 이야~
`이제, 그만~` 이라는 말로 볼장 다봤으면서 끝나갈 무렵에 형식상 내뱉는 인사치례격인 대사다. 게임이나 애니속 등장인물들은 다 바보인건지, 순진한건지 이미 엎지러진 물인데 이제 와서 이런 대사를 날리는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손나노, 이야~`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지만 나름대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전혀 다른 상황에서 하는 말로 이쪽 계열에선 꽤나 잔뼈가 굵은 대사다.
10. 모또 하게시쿠시떼~
아직 성에 대한 관념이 뚜렷이 서지 않은 소년들이 그릇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여지를 남겨 두는 대사로써 대부분 귀축계열에서 `좀더 격렬하게~` 라는 뜻으로 쓰인다. 당하는 입장의 인물이건 자신이 원해서 하는 인물이건 간에 자연스럽게 내뱉는 말로 여자들은 성행위를 하기만 하면 무조건 즐기게 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물론 소레치루에서 노조미처럼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과정에서 나오는 말일수도 있다)
11. 코와레짜으~
`부서져버려요~` 라는 뜻으로 역시나 흥분 촉진제로 애용되는 대사이다. `모또 하게시쿠시떼~` 가 직접적인 표현이라면, `코와레짜으~`는 간접적인 표현으로 생각해볼수 있다. 고통에 울부짖는 장면에서 주로 등장하는 대사다.
이상으로 귀축&순애물의 게임&애니 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대사들을 알아보았다. 위의 11개의 대사중 어느 장르를 막론하고 반드시 3개 이상의 대사들은 등장할거라 필자는 자부 한다.(물론 H씬이 등장하는 경우)
소레치루의 경우만 봐도 5,6,7,10 번 표현이 사용됬으며 필자가 2명의 캐릭밖에 공략하지 못한 상황을 볼때 좀더 있을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귀축물에서 등장하는 대사들입니다.)
참고로 필자가 일본어 까막눈이라는 점을 볼때, 많은 분들이 이 대사들에 공감할 거라 믿는다.
펌자의 한마디: 음... 지우라면 지울께요...
8번의 카타르시스라면 [나카니 뎃쨔와 다메] 라든가 [오네가이 솟토니 다시떼] 란 말을 들으면서
[이야다 나까니 잇빠이 뎃떼야르제!] 란 말과함께 밀크를 먹여주어야 하는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따시따찌, 니쿠신닷떼, 곤나꼬또 시떼모 대장부일까나~] 라는 필살기라든가.
[아따시노 카라다노 쓰베떼노 모노와, 아나따노 모노데스까라, 아따시오 캇떼니 사세떼 下사이] 같은
[나의손이 빨갛게 불탄다] 를 능가하는 필살기가 소개 안된것이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