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 읽었네

2004.03.12 12:34

megaella 조회 수:2141 추천:489



최근 언젠가 친구놈과 술을 마시면서 나눈 이야기중에 스쳐지나간 뱀파이어이야기.
그래서 책들의 리뷰들을 읽다가 언젠가 재미있게 봤었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라는 영화가
앤 라이스 라는 작가의 뱀파이어 연대기의 시작인것을 알았다(이제 와서 알았냐? 라는 말은 삼가해주길 ㅋㅋ)
그래서 찾아 보았지만 이미 절판된지 오래....--;(정말 보고싶었는데 혹시 가지고 있는 사람은 빌려주길)
어쩔수 없이 이리저리 뒤지다가 결국 고른 책은 "밤을 사냥하는 자들"이라는 역시나 뱀파이어를 주제로한
책이었다. 어딘가에서 소개글을 읽었던 기억도 있고해서 바로 고를 수 있었다.

처음 소새글을 보고 재미 있겠다 한것은 그 설정이었다.
많은 고난 에도 불구하고 귀족적인 면을 잃지 안는 이시드로라는 신사뱀파이어 그가 사건의 해결을 부탁한
언어학자이자 전직 첩보원인 애셔교수 정말 매력적인 설정이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못했다.
애시당초 존재에 대한 고민은 이책의 화두가 아니었으며 스타일리쉬한 추리소설로 보기에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르소설로 1900년당시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는 있지만 말이다.

내용은 제쳐두고라도 편집이 정말 짜증 났다. 문단이 제대로 나뉘어있지 않은 부분이 많아 읽으면서
계속 앞페이지로 책장을 넘겨야 했다. 주인공 둘의 이름이 서로 바뀌어 표기될때도 있었고 말이다.

이번에 서점에 가서 세권의 책을 사온것중 하나 읽은 것이니까 뭐 상관 없다 ㅋㅋㅋㅋㅋ
다음에 읽을 것은 뒤마클럽이라는 책인데 이건 어떨지 모르겠다.

온라인상에서 이리저리 갈긴거라.....머 항상이지만.....횡설수설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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