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GTA4 뺐기고 헤일로3 나오고 위닝선행발매.. 손희 이번 E3에서 지대로 관광당하는중
근데 세가는 이번에 줄 잘못슨거 아녀.. 잘좀해봐 세가야

엑박팀들 지금 다 E3 갔음. 지금쯤 맥주 돌리며 파티하고 있을 것임. 어제 오후에 엑박 타이틀 한글화 팀하고 우연히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다 실실 웃고 있더군. 어쩐지 왜 그러나 했어.

나름대로 소니 입장은 이해가 감. 회장도 갈렸겠다. 안그래도 어려운 회사 사정에 게임기에 $100-$200씩 더 손해보고 파는 걸 용납할 수는 없었겠지. 100만대씩 팔때마다 1억-2억 달러 적자니까.

하지만 게이머들이 그런 걸 이해해줄리가 없잖아. 어제 오늘은 전세계 게이머들이 일치단결한 훈훈한 날이었음. 이건 삽질이라고 보기엔 너무 심각함. 그룹 자체의 사운을 걸고 하는 것을 이렇게 내놓다니. -_-;

버파5만 보고 있음.. 다른건 보이지도 않음.. 조금 더 나에게 충격을 줘.. 이걸로는 아직 부족해..
PS3을 던져버릴만한 뭔가 더 결정적인 걸 보여달란 말이야~~!!
나는 ps빠나 xbox빠가 아닌 버파빠....

오우쉣.. 컨트롤러를 봤는데 디자인은 넘어간다 쳐도 딱봐도 불편해보이는 기울임센서는 뭣이더냐;;
게다가 철권6 동영상까지 봐버렸어..
충격이 너무 커 충격이..
그래도 아직은 버파.. 쿨럭쿨럭~

Evergreen// 진동도 빠졌데. 기울임센서는 땜빵의 티가 많이 난다.

소니가 무신 생각인건지 도저히 이해 할수 없음......~_~;
차라리 기계라도 하나로 통일해서 좀..............크흑~

뭔가 엑박360은 괜히 샀나 했나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잘 샀나 하는 생각이 마구 들고있음....헐헐

360 기어즈 오브 워 정말 대박이네... wii 요놈도 물건이고..
큐브용 슈퍼페이퍼마리오 요고 잼있겠당.. 나옴 사야징.. ㅋㅋ
좌우지간 ps3빼고 360 wii는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듬.

가격이 무서운게 ps3 하나 살 돈으로 360과 wii 두개 사고 nds 한개 덤으로 사도 될거 같은 느낌이 든단 말야..
vf5 멀티 뛰면 플스 떠난다. 아직은 미련을 못 버리겠음. 6달이나 남았고..
(근데 철권은 정말 슬펐음ㅠㅠ)

아무리성능좋아도 개발사가 본전뽑을 자신 없으믄 플3로 게임 함부로 못내겠지....대부분 제대로 된 대작은 플3가 좀 팔리고 난담에야 나오지 않을까...마소처럼 개발비 다 주고 개발하라믄 모르겠지만. 파판같은거 개발하는게 어디 한두푼 들어가나.

근데 그 진동은 마소가 특허가진 회사를 사버렸다던데 사실인건가..?그래서 소니에서 진동 못넣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진동에 관한 특허는 Immersion Corp가 가지고 있음.
진동뿐만이 아니라 Force Feedback도 이머전의 특허임.
MS가 이머전을 산건 아닌듯하고 2천6백만 달러에 이머전의 포스피드백 라이센스를 산 듯.
(이 특허의 정식 명칭은 haptic이라고 함)
내가 이머전 사장이라고 해도 회사를 통채로 팔진 않을듯 haptic은 황금알 양산형 거위니깐.
로지텍 매드캣츠 등등 이머전의 라이센스를 구입한 회사가 꽤 있어서...
소니는 가격절충에 실패한듯(진동 하나에 2600만달러 쓰기는 싫었던 듯. 가뜩이나 비싼
PS3하드웨어의 단가상승을 초래할 테니)

http://contracts.onecle.com/immersion/microsoft.lic.1999.07.19.shtml 요건 99년도에
MS가 이머전과 합의한 특허사용에 관한 양해각서.

http://www.immersion.com 이건 이머전 홈피. 이회사 이거 말고도 터치스크린에 대한
특허도 가지고 있슴둥~~~

사실은 MS가 이머전을 MA하려고 했던 시절이 있는데... 실패했다는;;;;

단장 // MS는 2천6백 정도에 막았는데 소니는 끝까지 개기다가 배상 금액이 9천 얼마까지 올라갔습니다. 거기다 MS가 이머전한테 돈 쥐어주면서 그 회사 지분 10%도 매입했거든요. 지금보면 굉장히 현명한 행동이었죠.

근데 이번 PS3를 보면 몇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왜 그렇게 오랫동안 Cell에 돈과 시간을 쳐발라놓고 데모랍시고 내놓은 게 다 이모냥이냐는 겁니다. 개발툴 미비 이러면 더욱 용서가 안되죠. 이미 Cell 완성됐다고 발표한 게 작년 중반인데 그때 정도면 PS3 프로토타입 정도는 당연히 나와주고, 개발툴도 Beta 2 수준까지는 나와줬어야 하는 게 맞죠. 특히 작년 TGS에서 오늘 E3까지 소니 얘네들 한게 뭐예요? 원래 올 봄 발매계획이었잖아요...

개발자로서 한마디.

한때 RISC는 시장의 대세였습니다. 이 프로세서들의 공통점은 1명령어는 1사이클. (거의)
CPU가 1Ghz라고 해서 1초에 10억번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명령어에 따라
사이클을 덜 먹는 것이 있고, 더 먹는 것이 있는데 x86을 예로 들어서, ax, bx레지스터의 데이터가
일치하는지를 테스트하는 test명령어는 펜티엄 4에서는 1클럭인 반면에 삼각함수인 sin은 약 150
클럭을 먹습니다. 그러나 RISC는 이런 것이 없습니다. 무조건 1클럭이죠. 아니 그러면 초월함수들도
1클럭에 실행될까? 하겠지만 RISC는 대부분 초월함수와 같은 부가 기능을 아예 없애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런데 들어가야 할 트랜지스터들을 모조리 기본 ALU(사칙연산, 분기, 루프)에 때려박아서
이쪽을 1사이클화 한 것이지요.

그래서 RISC에서는 삼각함수를 계산하려면 테일러급수로 풀어야 합니다. 무지 불편하죠...
그러나 RISC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실행 사이클의 예측이 쉽다는 거죠. CISC에서는
프로그램 코드를 1라인씩 다 읽지 않으면 실행 시간이 예측이 안 됩니다. 안에 1사이클짜리
명령어만 있을지, 10사이클짜리 명령어가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조리 1사이클인
RISC는 프로그램 라인수 = 실행 사이클 이기 때문에 실행시간 예측이 쉽습니다. 물론 내부에 루프와
분기는 존재할 수 있지만요...

그래서 RISC에는 예전부터 분기 예측기(Branch Predict)라는 게 들어 있습니다. 아마 수퍼스칼라
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수퍼스칼라타입 프로세서는 명령어 파이프라인을 복수개를 내장
하고 있고 그래서 1사이클에 1명령어 이상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제약이 따릅니다.
먼저, 서로 공유하는 데이터는 슈퍼스칼라가 안됩니다. 즉 (1 + 5) * (3 + 4) = ? 는 슈퍼스칼라가
가능합니다. 1+5를 1번파이프라인에, 3+4를 2번 파이프에 태우고 1, 2번 파이프의 결과를 다시
1번이나 2번 아무 파이프에서 계산하면 됩니다. 그러나 (1 - 4) / 2 + 3은 슈퍼스칼라가 안됩니다.
뺄셈이나 나눗셈은 교환법칙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1-4를 먼저 계산하고, 그것을 2로
나눈 후 3을 더해야 하기 때문이죠.

요즘의 프로세서는 복수 개의 파이프라인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펜티엄4의 경우는 기능별로 분리된
파이프라인 8개를, AMD64의 경우는 범용의 파이프라인 11개를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동클럭에서
AMD는 펜티엄4보다 무조건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p4아키텍처를 보면 8개의 파이프 중에서 실제로
4칙산이 가능한 건 6개 뿐이고 그나마 그 중에서 두갠가는 나눗셈이 안되던가 그렇습니다... 이건
제 기억을 더듬은 것이라 정확하지 않으니 데이터로 활용하진 마시길...)

이런 장황한 얘기를 늘어놓았는데, 사실 재미없는 내용이었습니다만 언급한 이유는 셀의 구조를
언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XBOX360의 G5가 온전한 CISC연산이 가능한 코어를 복수 개 내장하고
있는 것이었다면 P3의 셀은 같은 G5이면서도 더 많은 코어를 내장하고 있으면서 주변 코어에는
많은 기능이 빠져있습니다. 결국 프로세서란 것이 트랜지스터를 많이 투자하면 빠른 것이기 때문에
같은 트랜지스터 개수로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옳은지를 보는 것이 좋겠지요.

멀티코어 프로세서는 전적으로 스레딩을 통해서 코어를 활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분기 예측기가
스칼라 파이프라인에 적절하게 일을 분배해 주는 하드웨어라면 스레딩은 프로그래머가 각 코어에
적절하게 일을 분배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겠죠. 문제는 이런 멀티스레드는 스레드의 개수가 늘어날
수록 적절한 분배가 어려워지며 프로그램의 크래시가 날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복수개의 작은 코어를 내장한 셀의 경우는 CPU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짜기가 360에 비해서 어려울
수 밖에 없지요. 이것은 개발툴의 퀄리티하고도 별개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풀 오토를 개발한 데이빗
아저씨도 물리 스레딩 하면서 정말로 피똥쌌다고 얘기했을 정도니까요. (풀 오토는 6스레드입니다
이 중에서 최대 3개까지를 물리 스레드로 씁니다) 사실 풀오토의 경우도 멀티코어를 활용하기 위해서
스레딩을 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복잡한 Physics를 스레딩 할 필요는 없었겠지요...

PS3의 경우는 2중고입니다. 최소한 코어만큼의 스레드 + 게다가 대부분의 코어는 리얼한 RISC라서
쓸만한 명령어도 몇 개 없고... 즉 코어활용하기가 무지 어렵다는 것이죠. 게다가 활용법을 결국
활용 못하고 좀 비싼 픽셀 세이더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PS3의 프로세서를
XBOX360과 차별화되게 설계하고 싶어했던 결과라고 봅니다만 이것이 얼마나 먹힐지는 두고봐야겠죠.
실제로 GDC에서도 물고기 시뮬레이션 보고 전 그저 그랬거든요. 물고기 2500마리 정도쯤이야 -_-;;;
PS3의 궁극이라면 Crowd Simulation이겠지만 사실 N3를 보고 있노라면 360이 못할것도 없겠다는
생각도 들고...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전 죽어도 PS3 안삽니다.

아 그리고 이건 PS3와는 별개의 얘기이며, PS3가 폭탄을 던진거와는 별 상관이 없지만...
저 엑박샀어염 축하해주셈 -_-; 태그는 danzang 다들 친추해주셈~~~~~

ps.PS3에 실망해서 지른게 절대로 아님.

ㅋㅋㅋㅋ 어여 DOA4지르셈. 모두 같이 DOA4로 놀아보아요 ㅎㅎㅎ

전 360말고 엑박 샀음....닌가블랙 할려구...-_-;360은 그래두 비싸다아T_T

PS3 법화5 나오면 다 사.......안살수 없을껄? 막 이러구~

흠.......난 엑박360 라이브 연결이 안되서.....몰라몰라~으헉

360의 꽃 라이브를 안하면 360을 안하는거나 마찬가지..
그리고 DOA4는.. 벨런스 패치도 했다말이지.. -_-;;
어여 접속해서 패치 다운받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