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사실 근황 열번째가 되겠으나;;;;
...
본의아니게 기다릴지도 모르는 우리 박모님을 위해서... 이번엔 편지의 내용으로.


근황 아홉번째의 리플 중 이상한 일본말리플 두개가 있었습죠.
그거이 뭐냐면 저번 만남에서 찍은 아가씨에게 작업걸려는 편지였습니다.
되지도않는 일본말을 박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감수한번 하고, 다시
회사 재무이사님께 감수를 또 거쳐서 보냈습죠.... (이자리를 빌어 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만 하루만에 답장이 왔드랬습니다.

ドアンさま

ごきげんよう。
（は、間違ってはいないけど、ちょっと上流階級すぎますね。）
こんにちわ。こんばんわ。 かな。

お礼が遅くなり申し訳ありませんでした。
先日は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いろいろな話が出来て楽しかったです。
自分達が知っている事ばかり（主にドラマですが・・・）話してしまって
つまらなくなかったですか？
確かに自分に身近なこと、特に文化って深く興味を持つきっかけが無いですよね。
私もいざドアンさんに質問されたら、答えられないことが多いかもしれませんね。
こちらも（汗）です。

今度は韓国料理に行きましょう！また文化交流しましょう。
実は自宅にPCがないので、このアドレスで大丈夫です。重くなければ！

明日はとても寒くなるみたいですね。
ソウルの冬が懐かしいのではないですか？
ではまた～。



다음은 해석

도안님.

평안하신지요.
(는, 잘못된건 아닌데 조금 상류계급적인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안녕하세요. 정도면.

답장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날은 감사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희들만 아는 이야기투성이라(주로 드라마지만요...)
지루하지는 않으셨나요?

확실히 자기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특히 문화라는 건 깊은 흥미를 가지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당장 도안씨에게 질문받으면 대답 못할 것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땀)이네요.

이번에는 한국요리점으로 가요! 또 문화 교류를 합시다.
사실 집에는 컴퓨터가 없기 때문에 지금의 회사 메일 주소로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대용량의 메일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내일은 엄청 추워질것 같네요.
서울의 겨울이 그립지는 않으신가요?
그럼 다음에 연락드리겠습니다~



일본어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의역을 했습니다. 일단은 잘 되어가는 듯
한데... 한데...

알고보니 저 말고도 그때 만났던 세 분에게 재무이사님이 메일을 보낸것이었습니다.
(이 분 선수임... 잠시 화장실 갔다온 사이 대화를 들어보니 잘때 속옷만 입고자냐는
질문을 하고 있었음 -_-;;;;)

그래서 다음에도 그멤버 그대로 만나게 될 듯.... 나쁘진 않지만 다음은 독고다이로
갈라고 해껀만. -_-;;;

여튼 첫 단추는 무사히 꿰었습니다. 다음부터 분발해 보겠습니다.

ps.요즘세상에 집에 컴터가 없다는 걸 워떻게 해석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