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중 상업지 모음 세번째

2007.06.21 19:46

단장 조회 수:10234 추천:545

2편으로 끝내고자 했으나 길어져서 TT...
2편에 추가편집으로 하면 아무도 안봐줄거 같은 불안감도 있고;;;;




오시마 토와의 유명한 코믹.
전편에도 설명했지만 상업지 작가는 보통 데뷔할때 자기의 동인지 모음이나
단편모음집을 하나로 묶어서 출판하다 스토리가 별루다 싶으면 계속 에로나
그리고, 만약 스토리를 잘 쓴다 싶으면 (물론 편집자의 눈에) 1권 분량 정도로
끝나는 연재물을 하게 되고 그것도 좋으면 권이 이어지는 연재(2-3권)그러다가
그것도 인기 있으면... 상업지 뗄치고 그냥 일반지작가로 데뷔 -_-; 하게 된다.
이 작품도 오시마 중기 것으로서 한 권 분량이 연작으로 되어 있다. 이 책으로
사실 오시마 그림은 거의 필체를 완성한 것으로 보이고 내용도 훌륭하다.
(물론 얼굴의 특성은 뭐;;; 여고생에 나올법한 페이스들 그대로다. 히메지 쿄코는
없나;;;;) 아 그리고 이 러브 게임은 나중에 A5코믹스로도 재판되었는데 수정이
좀더 가해져서 많이! 아쉽다. 물론 여기서 선보인 B5판은 당연 수정이 덜 되어있다.
(사실 오시마 그림은 수정안해도 여백의 미학과 추상화의 미학이 많아서 그다지
볼것없다. 하즈키 카오루는 정말 그 절연테이프 띠고 싶어져서 승질나는데 말이지.)




쿠다라 나이조(작명 정말 기가막히다!!) 는 현재 하즈키 쿄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이다.
삼X출판사(라면으로 유명한 모 사와는 관계없다)에서 이사람 만화를 꽤 정발로 많이
내고 있는데 대표작이 연애정키(우리말판은 벙개벙개;;;)이고 그 외에도 단편집을 좀
냈다. 이 Sex Crime은 3부작 완결인데, 암울한 내용에서 해피엔딩으로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는 내용 -_-; 으로서 스토리텔링은 괜찮은 편이다. 20권 이상 장편으로 연재하는
하즈키 쿄의 능력이니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하즈키의 작품에 비해서 하드한 장면이
많은 편이니 소프트한 연애정키 이상은 거부감을 가지실 분들은 참고하라.




깔끔한 그림이 돋보이는 니카이도 미즈키. 역시 깔끔하다.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너무
깔끔해서 에로신마저 깔끔해 버리는, 즉 에로도가 낮은 게 결점이랄까. 국부묘사가 자세
해봤자 어울리지 않는 그림체라서... 내용은 그저 그렇다. 이것보다 그 뒤의 꽃처럼 새처럼이
조금 더 나을까? 뭐 거기서 거기지만.




역시 니카이도 미즈키. 확실히 ZOKU서클은 오시마쪽이 스토리텔링이 훨 낫다. 가늘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펜선을 연구하기는 좋은 책 되겠다. 베이비페이스에 가깝지만 그런 계열 그림치고는
밸런스가 매우 좋은편이니 만화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스토리가 돋보이는 후우가. 연작물 중에서는 외전격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거꾸로 말하자면 그만큼 연작들 중에서는 메인스트림 스토리와의 연관성이 낮다.
그래서 좋았기도 했고 아쉽기도 했던 책. 번역본이 아주 오래전부터 돌았던 책이라
많은 사람들이 접해 보았을 책이다.




...사놓고 나서 왜샀지 시리즈중 하나. 그림체는 소녀만화풍이고 필력과 선은 유려한
편인데 내용과 묘사는 굉장히 하드하다. 그냥 하드하기만 해서 내용은 별로 없다...
귀축플레이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딱이려나.





2006년을 뜨겁게 달군 책이자, 쿠로가네 켄이라는 사람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책이기도
하고 덤으로 메가스토어까지 띄운 책 소녀 섹트. 상업지 중에서 아주 인기를 끌면 결국
애니메이션화 되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애니화 됀 책은 거의 없고, 내가 소장한 책 중에선
이 소녀 섹트가 다다. (고토 아키라의 아이들의 시간도 애니화되었다) 내용은 전형적인
백합물이자 남자 혹은 남자 거시기는 거의 나오지도 않는 상업지. 그래서 플레이 자체는
거의 손가락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손가락의 묘사와 국부의 묘사가 정말로 유려하다.
정말 저 정도면 실제 여자들도 반하지 않을까. -_-; 내용도 괜찮고 심리묘사도 우수하므로
가지고 있어도 나쁠 것 없는 책. (2권은 중고로 구하긴 어렵다. 신품은 널렸다.)




오시마 토와의 단편집 모음 Present. 이것도 여고생이 인기를 얻고 오시마가 유명해지자
A5판으로 재판되었다. 수정 좀 더 해서... 라스베리 레이브라는 단편이 기억에 남아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오리지날의 B5판. (무수정이라고 해도 별거 없다...) 내용은
오시마가 낸 동인지의 모음이라고 보면 될 듯. 개인적으로 오시마 팬이라 동인지도 좀
가지고 있는데... 동인지도 흑.




이건 상업지라고 부르기가 좀 뭣하지만... 단 오니로쿠 원작의 소설을 극화한 것으로
에로도는 매우 떨어지며 그림 자체는 완전히 극화다. 가격도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샀지 -_-;;;; 극화풍 그림 공부하고 싶어서였던 거 같은데.




지금은 신간을 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라피스 라즐리의 책. 표지는 선이 세필이지만
실제 만화는 저보다 좀 더 거칠다. 밸런스는 잘 맞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던 책이었다.




마토라 미란의 초기책 중 하나. 내용은 기억도 안난다. 그러고보니 이작가거 왜이리
많이 샀지? -_-;;;;;




라피스 라즐리의 중기작품. 딱히 설명할 것 없다.




라피스 라즐리의 초기책. Favorite H에 비해서 조금 더 거칠다.




미쿠니 사호가 이나리로 펜네임 바꾸고 두번째로 낸 책이다. 주인공 쯔무기가
귀여워서 맘에 들어했던 책인데 내용은 완전히 능욕계다. 해피엔드긴 하지만;;;
이나리 킨죠 역시 그림 예쁘다 TT;




사쿠라 미토노의 작품 중 하나. 표지는 좀 그렇지만 내용은 좋다. (그림은 표지보다
내용쪽이 더 신경쓴거 같다 -_-; 표지는 발로그린건가;;;;) 이 작품 이후의 사쿠라
미토노 책은 수정이 되어 있다. (즉 여기까지는 수정안된 사쿠라의 국부묘사를 마음껏
즐길수 있다 -_-;)





어매 힘들어 뒤지는줄 알았네... 다음은 일반지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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