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I holic

디젤에 대해서는 옛날에 겔로퍼나 그런 SUV또는 RV류만 잠깐잠깐 몰아보면서
별로 감흥도 없고 역시 휘발유....라는 생각이 사실 매우 지배적이 었는데
이녀석을 시승을 해본후로 디젤엔진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으며
거의 디젤엔진의 예찬론자가 되어가는 느낌.............

현재 적산거리 2800키로 정도를 뛰고 있으며, 최초 1000키로까지의 연비보다 지금 2000키로
이상 뛴후의 연비와 엔진 회전질감이 좋아 지고 있음 DSG미션도 둔탁하게 걸리던 느낌이 부드러워 지고
있으며 써스펜션도 그냥 느낌상일꺼 같은데....(아니면 써스도 에이징이 되나? 스프링?) 조금더 부드럽게
걸러서 노면상태를 전달하는 느낌

다시 엔진 연비 이야기로.........이번에 2090키로 정도에서 풀탱크 주유 했으며 (55L)
서울에서 대략 100키로 정도 뛴후에 성우리조트 왕복 380키로(가는 길에 국도 이용 극심한 정채 6시간걸림)
올때에는 140~160정도로 항속 그리고 서울에서 약간의 뽈뽈 거림 공항까지 왕복 대략 100키로?
아직 트립컴퓨터에는 200키로 더 갈 수 있다고 나옴 6~7리터 정도 남았을 때 주유등이 들어 오니까
전체적인 운전스타일은 S모드 봉인도 풀었고 발봉인도 풀은 상태로 마구 밟았음 풀액셀도 하고
공항 갈때 올때 리미트까지도 찍었고 그래도 800키로 정도는 유지 되는거 같삼.........쵝오!
트립컴퓨터에 지금까지 총 누적 연비는 14.4키로 정도

가속은 역시...........토끼같이........후욱! 가속되었다 변속 후욱! 가속 되었다 변속~ 반복....ㅋㅋㅋㅋㅋ
중속 토크빨로 주행이 역시나 가장 좋은 느낌이며 3500rpm이후로는 토크가 떨어지고 마력이 올라가는 시점으로
최대토크를 사용하며 가속하는 느낌보다는 허당................. 0->100키로 까지는 거의 스펙대로
8.2초 정도 걸림 하지만 30~80정도까지의 가속 수치는 GTI보다 빠른 수치가 나오므로 시내에서
주행시 좀더 다이나믹한 느낌이 듬. 머 그래도 조루라 금방 변속하면서...거슥하지만 ㅎㅎㅎㅎ
218키로 리미트 걸릴때까지 쭈욱쭈욱 올라가는 느낌이고 190키로 정도에서 부터 한템포 둔화됨

물론 거슥한 부분도 있음 몰랐는데 차량중량이 무려 1830키로그램이나 나간다는거.......-_-;
gti가 1440정도 이고 거의 동일한 거시기에 엔진만 달라진건데......400키로그램정도는 디젤엔진때문에
불어난 무게인거 같음 그리고  거의 프론트에 하중이 몰려 있어서 와인딩 업힐에서는 140씩 찍어가며 (
esp마구 터짐) 갈때보다 더 낮은 속도에서 다운힐이 더 무서움......t,.t
한순간에 타이어가 그립을 잃을꺼 같아서...-_-; GT뱃지달은 만큼 와인딩보다는 크루징쪽이 훨씬 쾌적함....

근대 이런 약간 고성능 타이어는 첨이라....눈길이나.....약간의 빙판...에서.....진짜 아름답게 미끄러지더군..-_-;
겨울에는 스노타이어를 끼어야 하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