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다섯번째

... 뭐 하루만의 업데이트지만;;;;



1. 자전거 샀어요.

밑에 리플에도 달았지만 기종은 비앙키의 프레타 모노코크. 프레임은 흑색입니다.
알고보니 리제-밀러의 BD-1모노코크와 같은회사의 프레임이라고 합니다.
리제 밀러는 독일이고 비앙키는 이태리라 조금 찝찝합니다만 -_-; 뭐 명가의제품이니
괜찮겠죠.

아 그리고 오프매장가서 결제까지 다 했는데도 그냥 들고 못가고 배달 그것도 3주나
걸린다기에 어이없어하면서 지롤을 좀 했더니 [빠르면 2주만에도 갈수 있어요오]
라고 겨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던데, 오늘 심심해서 주문증을 보고 있으니 배달
예상기간 3주 라는 글자에 가위표 해놓고 그밑에 2주라고 써 있네요 -_-;;; 간사한것들.

음음.



2. 데이트.

코이와 사는 그분이랑 데이트 했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차 렌트해서(물론 초난형님의
토요타렌터카로) 가마쿠라의 에노시마와 요코스카, 요코하마를 대충 둘러 봤습니다.
간만에 차도 몰아봤고, 날씨도 선선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기분전환에는 그만이더군요.
...
그런데 어딜가도 커플들뿐. 아예 요코하마에서는 록타이트를 들이부어서 붙여버리든가
아님 뜨거운 물이라도 들이붓든가... 우리나라보다 애정표현이 조금 더 강한 나라인지
길거리서 함부로 못할거같은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합니다. 흥

덤으로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수도고속도로도 타봤습니다.




3. 케-타이.

핸드폰 샀습니다. 별로 사고싶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하나 만들어두라고 해서;;;; 애궁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핸드폰 사업자가 3개 있는데, NTT 도꼬모, AU, Softbank입니다.
도꼬모가 시장점유율은 가장 높고 그다음이 AU, 소프트뱅크가 가장 낮은데 처음에는
도꼬모로 하려다, 핸드폰도 요금도 젤 비싼거 같아서 AU로 왔습니다. 기종은 카시오으
W53CA라는 모델. 엑슬림 폰이라는 건데요. 환산화각 28미리 단초점으로 5.1메가 의
화소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손떨림보정도 채용되어 있고 ISO1600상당 고감도도 지원한
이미 이건 핸폰캠이라고 볼수가... 찍어봤는데 5백만화소급으로 고만고만하게 찍히더군요.
쓸만한 듯 합니다. 손떨림보정도 우수한 편이고. 다만 지롤맞은건 커스텀 설정이 세이브가
안 되어 카메라 킬때마다 다시 세팅해야 하는거 -_-; 왜이래.

화면 해상도는 2.8인치 800x480입니다. ;;;;;;; 색은 흰색.
생긴거랑 기능은 다음 링크 http://k-tai.casio.jp/products/w53ca/ 를 참조하시라.



4. 포인트카드 138000엔

요도바시 카메라에서는 물건을 사면 현금기준으로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카드는 8%라고 합니다)

1포인트는 1엔으로 전국 요도바시 아무데나 가면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뻔한얘기죠.
...
그런데 물건 산게 좀 비싸니까 이런 얘기가 됩니다.

[일루와바]
라구 누님이 부른곳은 요도바시 매장내의 롤렉스 매장. 왜 전자제품점에 롤렉스가 있는지는
무찌말아주시기바람. 저도 이유 모릅니다.
가보니 누나가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하나 찍었습니다. 가격보니 1,160,000엔. 롤렉스다운
가격이죠. 보더니 누님 가라사대 [싸다] 라면서 바로 사더군요. -_-; 뭐 저야 그딴거 싼지
비싼지 모릅니다.

문제는 포인트 적립하시겠냐고 해서 당연히 포인트카드를 들이댔는데. 또 하필이면 그날따라
무슨 행사 한답시고 포인트 적립을 13%나 해 주더군요. 포인트 적립현황을 확인해 보니
-138,000엔-
생각지도 않은 현금(?)이 들어온겁니다. 아 저런걸 사니까 포인트로 이만큼 적립되는구나.
순간 노트북 매장부터 대형 테레비매장 등등등 벼라별게 눈에 다 들어옵니다.....

UMPC나 하나 사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