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

잘한거야. 상록. 아무리 생각해봐도 (심지어 여자쪽에 프리미엄을 왕창 주고 생각해 봐도) 너가 훨씬 아까웠다. 된장도 안되는 것한테 잘못 엮여서 고생 좀 한 것이라고 생각해. 정말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그 정도만 당하고 빠져나간거야.

그리고, 마이클럽은 뭐 논할 가치도 없는 곳이었음. 까놓고 얘기해서, 내가 여자의 실체라는 것에 알게 된 것이 말야. 그 전에 난 집도 망했고, 회사도 작은 벤처기업이었고, 졸업도 제대로 못하고 그랬었지. 그때 여자들이 날 미래 없는 넘 정도로 보더군. 날 반쯤 버러지로 보는 그 눈빛은 지금도 잊지 못하지. 그런 애들이 내가 회사 여기로 옮기고 나니 갑자기 사근사근해지더군. 기가 막혀서 말이지. 정말 어디까지 되나 싶어서 그 여자 중 하나를 우리 회사 연말 이벤트에도 좀 데려가 봤지. (좀 크게 하거든.) 거기서 여자의 속물 근성이라는 걸 좀 제대로 느끼고 왔지. 후훗. 그런 애들 만나봤자 피곤할 뿐이야. 인생 살아가는 데 도움도 안 되는 것들이고.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