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어떻게 처리할건가, 당신의 801本!

2007.06.11 23:50

단장 조회 수:2860 추천:553

http://sheoshoe.egloos.com/285581원전은 보아하니 투채널이지 싶고... 퍼온곳은 여기 http://sheoshoe.egloos.com/285581

퍼가실때 출처를 확실히 해주세요. (현재 정신이 혼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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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께 화장. 이걸로 죽어도 외롭지 않아!
   동료 친구들에게...(민폐)
   혹은 전권 커버싸서 휴지교환에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2. 자기가 어떻게 죽는지 모르면 어렵네요.
   병으로 임종 예상할땐 친구한테 양보하거나 처분할 수 있지만, 어느날 돌연 사고나 사건에 말려들 경우를 생각하면....오싹해요. 유서를 작성해 두는 것이 좋을지도.

3. 부모님도 아시기 때문에 문제 없음. 여동생이 어떻게든 해주겠지.

4. 친구에게 준다. (친구가 죽으면 내가 받기로 되어 있음)

5. 우리집은 뭐든 남동생이 팔아버린다. 그래서 한밑천 할 듯한 예감;;

6. 유서에 쓴다. "그 장안은 열지 말고 그냥 통째로 태워주세요."

7. 책보다는 스스로 그린 에로그림이 궁극의 민망이라고 생각되는...

8. 7번님!! 격렬히 동의! 죽어도 죽을수 없어요!

9. 7번님! 그렇다면 FDD, MO, PC본체, 자료장, 초안....우워 끝없다. 나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데..

10. PC안에 70%는 에로사이트, 자작소설, 그림, 친구와의 망상 메일, 북마크도...지금부터도 늦지 않다. 동인지는 팔거나 태우도록 하자;

11. 집 뒤의 개천에 흘려 보낼까나 (자연파괴로세;)

12. 부모님껜 죄송하지만 나 죽고 나면 몰러!라고 정색. 그게 남편이 되면 그저 미안하다. 그러나 만약 몇 십년후가 되어 처리하는게 내 자식이 되면 어쩐다냐...

13. 경찰에게 수사되는 것만큼은 죽어도 피하고 싶습니다. 작년 도둑이 들었을 때 절실하게 생각했습니다.

14. 가능한 생전에 차근히 처리해두길 강권합니다. 친척중에 돌아가신후에 그런 책이 대량으로 나와 매우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른바 하드한..그런...)

15. 실제로 불행히도 사건에 말려들어가 돌아가신 작가분과 알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친구에게 태우는 의뢰를 해둘까나...제길. 어째서 이런 취미를 붙여버렸을까! 안심하고 죽는것도 불가능하다니  우워워워!

16. 15번님. 안심하고 죽고 싶지 않아요.

17. 같은 피를 가진 여동생이 맡아줄겁니다.

18. 15번님. 동감입니다. 함께 태워주도록 부탁할겁니다. 그리곤 저세상에도 부처x염라 커플이라도 있을까나..하고 생각해봅니다.(우울)

19. 영혼이 빠져나온 순간에 근성으로 하드 디스크로 돌아가도록 해야해요. 비장화상이라도 어떻게든 하지않으면..으으 싫어싫어.

20. 유령이 되는 수행이라도 할까.

21. 지인이 돌연 돌아가셨습니다. 그분께 빌렸던 야오이본을 어찌하면 좋을런지. 이제 6년이나 됐지만, 그냥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어도 좋을런지요.

22. 부모님께 상담했더니 "안심해라. 우리가 몰래 관에 넣어줄께" 라고 말씀하셨다. 아니, 동인지를 굳이 관에 안넣어 주셔도 되는데;;;

23. 저는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미국은 게이나 레즈비언의 천국이라고 생각되기 십상이지만 엄숙한 크리스챤도 많아서 차별이 심합니다.
야오이는 절대 일반인에게 이해될 수 없습니다. 친구에겐 당연히 제 사이트도 비밀입니다. 아...그렇지만 돌연사는 어쩌면 좋을까요. 이 글을 읽을 때까지도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어요. 대책을 세워두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24. 관에 동인지를 넣는건 좋다쳐도 PP계의 가공된 책들은 피하세요. 썩을 수 있는 뇌의 여자지만, 환경파괴는 싫습니다. 일단 동인지 태우는건 그렇다쳐도 月姬(18금동인게임)의 CD-ROM은 어쩐다지...부끄..

25. 21번님. 저는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어요. 돌아가신 친구로부터 빌린 야오이본. 게다가 1권은 같이 만든책이기도 한데. 낙심한 그분 부모님께 "이것 댁네 따님에게 빌린겁니다" 라고 말할 수 없다는...

26. 어머님께 "내가 죽으면 골판지상자에 넣어 **에게 보내줘" 라고 말해두었어요. 골판지 상자에는 주소와 전화번호를 쓴 종이도 이미 붙여두었기 때문에 곧바로 보낼수 있다지요.

27. 26번님! 용의주도 하시군요! 대단해요. 그정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군요. 그치만 PC는 괜찮은가요?

28. PC는 안을 보지 말고 format c: 해주었으면....

29. PC. 급사가 아니면 미리 포맷해 두고 싶습니다. 급사라면 역시 유령체가 되어 근성으로 하드디스크에 크래쉬! 밖에 없는것일까나.

30. 전 소설을 쓰므로 PC는 꽤나 위험합니다. 실사영상도 모으므로 화상도 위험...죽을수 없음

31. 젊어서 이런 번민할 수 있는 시대가 있구나! 훌륭한 게시판입니다.

32. 죽는 순간 저주를 걸어 방을 전소 시키고 싶네요. 그리고 오컬트계의 방송이 찾아와줘서 '어째서 이방만 불탄것인가' 라고 말해주길 바랍니다.

33. 31번님. 그렇다는 것은 지금은 이제 고민을 해결했다는 것인가요? 부디 어떤 결론에 이르렀는지 듣고 싶습니다. 참고좀 하게...

34. 32번님 염령자: "사악한..그리고 뇌내를 뭉게뭉게 날뛰는 것같은 이 감각...이것은 도대체??" ->이런 느낌?

35. 십년전 학생시절. 실가의 어버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 니 방 정리했다"
"아,,그럼 집에 갈때 가져갈께요"
"책상버렸다"
"에에?"
"왠지 기분나쁜 그림이 잔뜩 나왔더라"
....그날 이후로 더이상 세상에 무서울게 없습니다. 취해서 시누이에게도 커밍아웃했습니다.

36. 34번님. 지박령<야오이>씨가 나온다! 관광스파트!가 되버린다거나;;; 한번 홀리면 하드한 동인인생을 지내는 운명이 되버려 지옥같은 불면과 망상대방출로 폐인이 되버리는...그런 명소가 되지 않을까요?

37. 모만화부모부오리지널..이라는 4컷만화잡지중에 야오이를 좋아하는 여자애가 여행하러갈때 "무슨일이 생기면 무서우니까" 라며 같은 동인녀 친구에게 야오이책을 빌려주는 장면이....이 만화는 동인녀로서 웃을수 없는 장면이 많아 눈물이 납니다.

38. 그럼 여러분! Mr. 마릭에게 수행받으러 갑시다. 핸드 파워로 태워줍시다.

39. 아버지이외에 가족모두 야오이본 읽고 있기에...처리해줄까. 아니면 거둬서 읽을까...그냥 태워줘어....!

40. 죽기전에 종이분쇄기 사둘까..
종이분쇄기x 야오이본...(죽자;)

41. 40번님. 종이분쇄기는 큰것이 좋습니다. 저희집에 B5사이즈가 있는데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연필깎기같은 엽서용이 잘 팔린다고 하는데 그거라면 정신이 몽롱해져요....부디 가능한 큰 사이즈를 사세요. 그리고 가정용은 기업용과는 달리 스파게티 상태로 나오는것이 의외로 내용이 다 보여서 가정용으로 살때는 비스듬하게 책을 찔러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18금묘사도 알아보지 못할 상태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똑바로 집어넣으면 국부가 잘 보이는 상태로 남거나해서 귀찮습니다) 3매씩 잘 나누어 넣지 않으면 막혀버리므로 가정용에선 큰 일입니다만, 애써주세요. 집의 SM책도 처분하지 않으면 위험하겠죠. 그래도 종이분쇄기행은 너무 아까워요....

42. 역시 돌연사가 제일 괴롭네요. 저희집도 눈치채시긴 했지만, 막상 슬픔의 밤샘뒤에 다시금 딸래미의 이따위 취미를 눈앞에 두고 한층 더 눈물을 흘릴 부모님의 얼굴은 보고싶지 않습니다. (우울)

43. 42번님. 그땐 이미 죽었으니까 괜찮을거예요....그렇지만, 역시 딸의 돌연사로 비탄에 잠겼을 부모님을 새로운 불행으로 밀어 떨어뜨리는 것도 참을 수 없이 괴롭네요...

44. 대단한 게시판입니다. 제 경우는 이미 결혼해서 딸도 있기 때문에, 딸에게 모든것을 남기겠습니다. '부디 아버지와 두명의 남동생에겐 보이지 말아라' 라는 유서와 함게...

45. 전 남동생앞으로 유서를 써둬야...

46. 그렇게 말하자면, 예전에 아는 분께서 차사고로 도로에 내던져 졌지만 흐려지는 의식속에서도 자기가 들고 있던 에로책을 흘렸다는 것을 깨달아 기합소리를 내어 멀리 집어 던졌던 덕분에 의식을 유지한채 있을 수 있었다는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역시 저도 기합으로 소생해 처리할 수 밖에...

47. 가족이 야후옥션에 내준답니다.

48. 47번님. "이것이 나의 유산이라오" 라면서 가족에게 넘기나요.

49. 47번님. 남동생이 결혼해 나가면서 제게 H본을 부탁해와서 야후옥션으로 처분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괴로운 것도 많습니다. 질문이 오면 내용을 하나하나 차분히 다시 읽지 않으면 대답할 수 없어요...;;

50. 같은 대학 기숙사방 친구가 나에게 조금씩 이쪽 취미로 세뇌했던 것은 이 때문이었는가! 자기가 죽으면 부모님이 오기전에 처리해 달라더군요. 반침하나분량입니다만;

51. 어머님도 읽고 계시기때문에 서로 지금부터 말해두고 있습니다. "죽으면 이 작가분것만큼은 관에 넣어줘요" 나머지는 처분해주세요. 저는 이제 손을 떼고 있습니다만 몇몇 동인지와 재고는 어디있는 것인지 행방불명.

52. 사망이 아니더라도 갑자기 입원이라도 하게 되어 만약 시어머님이 집에 도와주러 왔다가 보게 된다면...이라고 생각해도...끔찍해요. 건강하더라도 맹장이나, 유산이나, 교통사고가 돌연 오면...

53. 아버지께 여행가방을 빌렸는데, 안에서 에로본이 대량으로 나와버렸습니다. 그때는 혐오감보다는 왠지 '봐서 죄송' 하는 동정심이 들어서. 나도 아버지를 탓할 수 없는 책이야 잔뜩 있으니까... 그래서 탁 털어놓고 서로 뒷처리를 맡기면 좋겠지만, 그건 어쨌든 무리이고... 참고로 에로책은 암말없이 살그머니 아버지 서재의 은폐장소로 돌려두었습니다.

54. 53번님. 저도 같은 경험이 있네요. 에로본자체는 괜찮았는데 상당히 매니아책이어서 엄청 깜짝! 평소에 재미없고 무취미의 성실한 회사전념 타입의 아버지였기에 딸로서는 상당히 동요했습니다;;;;

55. 53번님. 저도 아버지의 에로책을 찾아낸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아버지의 에로책, 에로비디오 전부 여고생출연물로..당시 여고생이었던 저는 엄청나게 무서웠습니다. 그런 저도 리맨물을 산더미처럼 모으고 있었지만;;;
저도 친구에게 죽으면 야오이본을 처리해주도록 부탁했어요. 장례식도 성묘도 안와도 좋으니까 친형제나 그이에게 발각되기전에 어떻게든 처리해달라고. 그렇지 않으면 성불하수 없으니;;

56. 이 게시판을 읽고는 죽는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재확인했습니다.
버리려 해도 버릴수 없던 예전에 쓴 어중간한 에로소설이 발견된 날. 그야말로 성불할수 없어YO!

57. 동거인이 있으므로 서로서로 처리한다고 약속해두었습니다. 그러나 둘이 같이 죽는다면 어떡하나.
그보다 이 더러운 방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58. 입원중에 문병온 아버지가 "우편물왔더라 안부편질까나 좋겠구나" 라고 말하며 내민 커다란 봉투의 내용물은..^(`Д´)/
p.s 입원중 너무 심심해 곤란했기에 좋긴했지만서도...;;

59. 53번님! 있어요! 있어! 원래 아버지 방이었던 제 방의 장롱 위에서 18금 에로책이! 게다가 로리감금조교물입니까! 아버님이여...

60. 딸이 아버지 에로책 발견하는 경우도 꽤 있군요.....; 게시판내용과 달라서 죄송.

61. 얼레. 죽으면 야오이책 어쩐다죠. 진짜 무서워요. 동류친구도 없고, 전 남자라서 오해받아도 이제 죽으면 변명도 못하잖아. 다시 한번 죽고 싶어져요.

62. 남의 책은 괜찮지만, 제가 쓴 것은 숨기고 싶어요. 숨이 끊어지면 자동적으로 지워주는 HDD있었으면 좋겠다.

63. 재고로 남은 책이 10상자쯤 있어요. 인쇄소에도 신간 맡겨둔채고...술취한채 그려온 수많은 에로원고와 그때의 생활비계산이라든지, 비망록이라든지, 일상의 감상과 발견등 뒤죽박족 메모류....PC안에도....냉큼 정리하자.
참 폴더 단위나 디스크 단위로 패스워드 거는 공짜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전에 MO에 걸었다가 비번을 잊어서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파일을 불가시화하는 것도 있습니다. 노턴에서도 될걸요? 8년쯤 전에 해놨는데, 본인이 잊으면 아웃입니다.
지금 생각났네요. 데이타랑 부끄러운 소설이랑 어느 MO에 숨겼는지 애매모호하네요. 가능한 한곳에 모아두는 것이 좋아요. 작은 표시도 붙여서..

64. 에로책은 그나마 낫습니다만, 야오이책은 무섭게 오해받은 채로 끝장날 것같습니다. 아버지는 슬퍼하시기는 커녕 격노해 장례식 대신 친족회의를 열지도...

65. 야오이책과 로리에로책. 부모가 보시고 슬퍼할 것은 어느 쪽일까. 그치만 처리해줄 로리계 취향인 친구도 없어요. 우왕

66. 61번님. 남자분이신가요? 확실히 발견되면 오해받으실지도...

67. 전요, 전요; 야오이도 걱정이긴 하지만 순전히 흥미로 사본 에로미소녀SM조교물이 발견된다고 하면 천사님이 상냥히 마중나오셔도 승천할 수 없어욧! 버리기도 팔기도 너무 부끄러워서 어쩌면 좋아요. 역시 여자로서 야오이보다 에로책을 가진쪽이 훨씬 부끄러워요. 제 경우는...

68. 야오이는 쓰는 것도 읽는것도 부모님이 아시므로 괜찮습니다만 (어머니는 맘대로 꺼내보십니다)
미소녀 물건만은!!! 절대 안돼요.

69. 역시 동성의 물건이 발견되면 싫군요? 남자는 미소녀물건 발견되어도 괜찮지만 BL의 것은 정말 싫음!

70. 그런가? 남자가 미소녀에로물 가져도 별로 부끄러울건 없죠? 반대로 하나도 가지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말할정도.
그치만 여자의 경우 야오이를 가진건 극히 일부고 그걸 가정내의 비밀로 해둘 경우는 야오이의 의미도 모르실 어머니라도 발견하시면 상당히 쇼크라고 생각합니다. '멀쩡히 길렀다고 생각한 딸래미가 이런 남자끼리의;;;;;' 같은 느낌으로. 잘못하면 딸이 죽은것보다 그쪽의 충격이 더 클지도요.

71. 남자가 야오이 발견되는게 가장 심할 것 같네요.

72. 전 동성애자라고 부모님께 말해두어서 별로 부끄러울게 없네요. 부모님이 연을 끊어서 다행이예요. 동성애자를 인간으로 여기지 않으시니까.

73. 상자에 '헌책방에' 라고 써서 잘못 산 척 보낸다. 다만, 상자가 하나 이상. 에로책보다 야오이가 훨씬 많은 사람에겐 추천할수 없다.

74. 상자에 책을 집어 넣어두고 '내게 무슨일이 있다면 안을 보지 말고 버려다오' 라고 써 둔다. 그 이후는 ...써 있는대로 해주기만을 바랄뿐

75. 74번님. 보지말라고 하면 더 보고 싶어져요.

76. 70번님. 딸이 죽은 슬픔이 쇼크로 누그러진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을지도요...그런 문제가 아닌가;;

77. 여동생이 아직 어린애니까 지금부터 열심히 세뇌시켜서 맡긴다. 그런 와중에 부모님이 먼저 돌아가실 것이다!

78. 그만둔 회사의 PC안에 야오이화상이 남아있더라고 같은 취미의 동료로부터 몰래 연락이 왔습니다. 그치만 전동료 몇명은 이미 본듯합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앞으로 전 회사에 관련되지 않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었습니다.

79. 커밍아웃해두는 편이 염려없이 죽을 수 있다는 걸까나. 그러나....

80. 저기..죽는건 아닙니다만 봄부터 지방대학 기숙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가지 사모아 둔 호모 소설, 만화는 어떻게 처분하면 좋을까요. 부모를 포함 언니도 제대 이런 책을 가진지 모릅니다. 저로선 집에 남겨두는 것도 불안하고 기숙사에 들고들어가기도 뭐하고...버리든 팔듯 처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화나 앤솔로지는 헌책방이 매입해줍니다만 소설은 갈곳이;;; 버린다고 해도 40권이 넘으므로 너무 눈에 띄고. 버리다가 부모님한테 들키면...바봇. 여러분의 의견 기다립니다. 절실...

81. 신문사이사이에 껴서 휴지교환이 오면 go!

82. 전 유학하러 가기전에 '사부'랑 '장미족'은 마을 도서관반환함에 넣어 선의의 기증을 했어요 (과연 사서 아줌마는 기뻐해주실까나)
그러나 야오이는 남긴채. 부모님껜 '사부'쪽이 더 괴롭지 않을까 생각해서...

83. 이 게시판을 보고 어머니께 슬쩍 " 나 죽으면 호모동인지 어쩔거유?" 하고 물었더니 "***(<-중고동인가게이름) 에 팔러가도 괜찮아?" 라면서 왠지 기뻐하는듯 했다. 그야 그중에 고가로 팔릴게 좀 있지만, '딸보다 돈인가' 라며 조금 슬퍼졌다.

84. 82번님. 확실히 '사부'는 좀 그래요...

85. 82번님. 사서인 아저씨가 기뻐하셔도 좋겠네요...

86. 80번님. 헌책방에 가져가주세요하면 가지러 오잖습니까? 북오프도 그렇고...

87. 86번님. 제일 가까운 북오프는 하라주쿠점인데 가지고 가기엔 너무 무겁고 매입이라든지 그런 눈에 띄는 행동 못하겠어요 (땀) 으으..어떻게 하나;

88. 북오프는 일정책 수 이상이라면 가게직원이 집까지 와주거나, 혹은 수취인 지불로 가게에 보내버리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그걸 이용해 보시지요. 자세한 것은 사이트 혹은 가게로...

89. 처분할때까지 죽지 못할 물건 1)야오이동인지 2)남자가 끝내준다는 소문에 이끌려 산 대량의 에로게이 3)그외 炎多留...
   3)이 발견된 날은 (땀) 정말 처분 곤란해요. 패키지 낯뜨겁고, 내용은 좀더 진하고 보통 에로정도면 가게에 팔러갈정도지만 이것만큼은...

90. 89번님. 제 경우 1)나체참고로 받아놓은 에로화상이 들은 MO (플레이씬도 듬뿍) 2)자기가 쓴 에로원고 3)야오이동인지&남성향H동인지(복수플레이뿐;;;)야오이는 부모께 발각당해버려을 정도로 위기감 없지만, 에로화상은...에로화상만큼은!!

91. 90번님. 부모님께 발각당했을때의 반응좀 얘기해주세요.
지금은 독신생활이지만 금년 봄부터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어서 각오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일까 생각하고 우울해하고 있습니다.  

92. 91번님.전 13.4세때 에로동인을 발각당했습니다. 책상안에 넣어두었는데 학교끝나고 집에와보니 그 방대한 호모동인지가 산더미같이 책상위에 올려져있어 죽고싶었는데 당황한 제게 어머니가 슬그머니 와서 "뭐니 그거?" 하며 상냥히 물어오셨던 것입니다. -끝-

93. 저희부모님은 야오이자체를 인식하지 못하시게 때문에 과연 장미나 사부를 보셔도 그저 남녀라고 여기십니다. 그래서 에로계는 들켜놨지만, 야오이를 좋아한 적은 들키지 않지유

94. 저희집같은 경우 호모동인은 발각되진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호모를 좋아하는 것은 눈치채고 계십니다. 이따금 "너 호모 좋아하지?" 라고 말해서 얼어붙기도 합니다. 어째서 그런걸 알고 있다지요. 엄마여..

95. 94번님. 저도 그래요. 삼국지라든지 신선조의 소설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면 "남자들 얘기라 그렇지?" 라고. 그 뭔가를 포함한 한마디 한마디의 뉘앙스가 신경쓰여 신경쓰여;;

96. 저희집 어머니는 동인지를 '그림그려진 노트'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여자가 그런거 쓸일 없겠죠...근데 왠지 호모이야기 같은 화제를 들이댑니다. 뭐야. 알고 있다면 안다고 말해욧!

97.여러분 아직 괜찮아요. 전요. 제가 쓴 보이즈러브소설을 어머니께 판다구요. 이제 그것도 익숙해 졌네요. 아버지가 보는게 조금 부끄러운 정도. 리맨물쓸적엔.

98. 97번님. 어떤 기분으로 아버지는 읽고 계시는 것일까요.
근데 친정에 들렀을때 "너 옛날에 이상한 만화 그렸었지" 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실은 지금도 그리고 있다고는 엉덩이가 찢어져도 말못해!

99. 전요. 개설했던 야오이사이트를 아버지께 들켜버렸어요. 본명으로 한거라서.
어느날 인터넷 이야기를 하고 있었더니 돌연 " 니 사이트도 굉장하더라" 라고 말씀하셔서....무...무엇이 굉장하더란 말씀입니까- 아버지이..T_T

100. 99번님. 실명으로 사이트 개설한게 더 놀라워요.

101. 죽어서 물건을 발견하는게 가족이라면 그마나 나아요. 만약 사건에 말려들어 죽을경우 경찰이 오면 어째?
그게 대사건이 되서 PC의 이력을 조사한다면? 죽을수가 없네...부모께도 말해놓을 수 없으니...죽어서도 물건을 움직이게 할수 있도록 정신을 단련해둘까나.

102. 예전에 서스펜스 드라마를 보자면 의심사를 한 여자의 방에 감식관이 들이닥쳐 머리카락 한자락 까지 샅샅이 찾는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머니의 말씀 " 니 방을 수사하는 수사관은...발광할지도 몰라..."  ...정말 그럴지도...;

103. 제 장르는 모경찰드라마이므로, 경찰에서 오신다면...! 죄송해요. 경찰 여려분.

104. 성범죄만은 절대 일으킬 수 없다고 절실히 느끼는 요즘.

105. 범죄자가 빌린 책이나 비디오도 경찰에 압수되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위험.

106. 실행하는 것만으로 PC를 초기화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죽으면 이걸 넣어 실행해주세요" 라고 유언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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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_T 당신은 어쩔겁니까?



작년에 봤던 글이지만... 다시 봐도 아스트랄합니다.

이 정도면 농담이 아니라고요.

사실 저도 이 글을 보고 배가 땡기도록 웃은 뒤, H자료를 따로 백업하고 컴퓨터를 포맷했습니다 =ㅗ=; 쿨럭;
현재 제 컴퓨터는 순결해요~ >_<;;;

....남자분들도 야한 잡지나 동영상을 꽤 많이 수집하실 텐데... 남자분들은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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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을때... 글쎄... 그냥 뭐 알아서 하겠지. 밤에 상업지 보다가 그냥 아침에 침대에 던져놓으면
가끔씩 어머니가 책장에 꽂아주실때도 있고 그냥 널부러질때도 있고... 빨래는 누나가 해서 그냥
내 침대에 올려놓는데, 빨래옆에 아침에 던져놓고 나간 상업지가 보일 땐 궁금하긴 하더라구
[누나가 저걸 봤을까] 하는 -_-;;;

뭐 우리집은 그런걸로 별말하진 않는데다 나빼고 전부 컴맹인지라...

ps.리맨, 장미가 뭔가 했더니 리맨은 샐러리맨의 줄임 즉 직장인들끼리 얽힌거 말하는 거고
장미는 요즘 야오이처럼 순정만화풍이 아니라 과거 극화풍의 그림체를 가진채로 남자들끼리
얽혀있는걸 말하는건가 보더라구 예를들면 똥된장 테크닉 처럼... 그래서 55번이 웃긴다고
말했나 보다. 샐러리맨 아빠는 여고생물 수집 여고생 딸은 샐러리맨물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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