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불패

2004.08.21 05:20

단장 조회 수:2980 추천:291



남근카페 연 장바우씨 '고추 1만개 변강쇠의 꿈'

[굿데이 2004-07-15 11:13]




"남근은 단순한 남성의 상징이 아니라 우주 삼라만상의 의미를 함축한 상징물입니다."   남근조각가 장바우씨(47)가 남근조각 1만개를 깎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만들어도 6∼7개. 아직도 까마득하지만 그의 손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그의 인생은 '남근과 함께한 삶'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유달리 '강한 남성'으로 알려졌던 그는 2001년 '남근 단련기'를 소재로 한 에로영화 <고추불패>에 주연을 맡았다. 영화 홍보를 위해 강남 한복판에서 옷을 모두 벗고 활보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남성'으로 지프를 끌어 사람들을 경악시키기도 했다.

  장씨는 '남근으로 지프 끌기'라는 진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기네스북에 등재되지 못했다. 미성년자도 기네스북을 본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 대신 경범죄로 3일 동안 구류를 살아야 했다.

  온몸을 바쳐 홍보한 보람도 없이 영화는 실패했고 장씨는 찜질방을 운영하며 살길을 찾았다.

  하지만 3년 뒤 장씨는 다시 남근과 연을 맺게 됐다. 남근 카페를 연 것이다.   카페를 열면서 장씨는 '남근 만들기'에 도전했다. 하루에 10∼12시간을 남근 깎기에 투자하는 그는 벌써 1,000여개를 깎았고, 앞으로 1만개 깎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100년 전 8,500개를 깎아 기네스북에 오른 뉴질랜드인의 기록을 깨는 것이 목표다. 지프 끌기로 기네스북에 오르지 못한 한을 남근 깎기로 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일 미사리에 연 카페 '만근골 고추동산'에는 미끈하게 빠진 남근들이 전시돼 있을 뿐 아니라 의자손잡이, 메뉴판, 주전자 등 다른 사물들도 남근 모양으로 민들어져 있다. 카페 안은 벌써 남근으로 꽉 들어차 있는 상태라 장마철만 지나면 마당을 둘러싸고 있는 양초 365개를 조명으로 삼아 야외 전시를 시작할 작정이다.   남근을 향한 그의 도전은 끝이 없어서 나무 한그루 전체를 남근으로 만들거나 '수술 전 남근' 모양도 구상 중이다. 그리고 두더지 잡기 게임에서 착안해 두더지 대신 튀어오르는 남근을 두드려잡는 게임도 만들 계획이다.   장씨는 자신과 함께 영화 출연을 했던 에로배우 류미오가 이 카페에 들러 "세상에 이렇게 많은 남근이 있을 줄 몰랐다. 앞으로 신랑감 구할 때 좋은 참고가 되겠다"고 했다며 웃음지었다.

  매주 목요일 남근 단련 강의도 하는 장씨는 "안해서 그렇지, 하면 된다. 남근도 신체 다른 부위와 똑같아서 비틀기나 꺾기 같은 운동을 하면 근육이 붙는다"고 귀띔했다.

...


참고로 이사람이 열연한 고추불패... -_-;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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