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관광에 대한 보고서

2005.10.30 02:03

단장 조회 수:1914 추천:314

1. 일단 동경모터쇼는 안갔음. 뭐 차들은 뻔한거고 걸들찍으러 돈내고 들가긴 아깝더라.
뭐 빤찌라라도 해준다면 모를까.

2. ANA전세항공기는 전면 피카츄그림이 대따시 그려져있는 멋진놈이었음. 설마설마 했는데
그 비행기를 내가 탈줄이야.

3. 노랑잠수함에 대한 보고서
망해가는듯..... 신주꾸점은 단 둘로 줄은데다 그 둘다 트레이딩카드점만 남았음...
신주꾸의 프라모점은 아키바 라지칸 3층인가 4층으로 이전. 개러지킷은 11월 1일부터
판다고 하니!!! 아 짜증;;;; 하필이면... 뭐 굿스마일 컴퍼니의 스쿨럼블 야쿠모를 3만원에
구입한건 좋았지만... (야쿠모 그렇게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앉아있는 자태가
아리따워서... 사실은 그게아니고;;; 스클럼블 관련 GOODs중 야쿠모 관련이 중고가가
가장 비싼듯하여... 절판되고 나서 약간이나마 프리미엄이 붙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굿스마일것답게 퀄리티는 좋은편. (사실 굿스마일거 보고 있으면 내가 만드는것보다도
양산 PVC들이 더 퀄리티가 좋은듯하여 모델러 접어야 하나 고민됨))

4. 천년의 고도 카마쿠라.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놀랍게도 볼게 많았음. 일단 JR선으로 카마쿠라까지는 신주쿠출발
약 40분이면 가는데다가, 카마쿠라 전용전철 에노텐은 1일승차권(500엔)으로 돌아볼
수 있는곳이 너무 많았음. 청동주조 카마쿠라 대불이랑 금동관음상은 정말 압권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살았던 황거에서 열심히 부적팔던 무녀(알바로추정)아가씨가
매우 귀여우니 일본어 되는사람은 가서 난파라도 해볼것.
에노덴 에노시마역에서는 걸어서 에노시마(섬)을 들갈수 있는데, 전망대 풍경이 크고 아름
답습... 그리고 다리건너 섬에 들가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가게 중 해물라멘 파는데가
있는데 매우 맛이 좆았음. (사람들이 다 그거만 먹던데...) 에노시마 신사는 벤텐을 모시는
곳으로서, 연예인이 되고 싶은사람은 가서 열심히 빌어볼것. 그리고 에노시마에는
에스컬레이터로 등산코스를 만들어 놨는데, 유료임.... 내 세상에 유료 에스컬레이터는
첨봤네 -_-; 충분히 걸어서 올라갈수 있으므로 돈쓰지말것 (무려 380엔)

5. 끝내주는 목욕탕 발견.
도에이 오에도센으로 네리마 방향쪽으로 가다보면 토시마엔이라는 역이 있슴둥.
여기 목욕탕이 있는데, 좀 비싼게 흠이지만(2300엔) 매우 만족스러움. 수영복 입고
연인끼리 같이 들갈수있는 노천탕도 있고, 여러가지 수질(짠물, 단물, 흙탕물 등등)
을 이용한 욕탕이 매우 우수함. (수영복대여료는 300엔이니 수영복 가지고있는사람은
미리 준비하면 300엔 세이브) 제일 중요한건 사람이 별루 없다!!! (하코네 온천이나
오다이바 에도어쩌구 온천 가본사람은 알지만... 사람이 정말 XX하게 많은....)
잇힝.

6. 지금 아키바는
언제나 비슷한 아키바. 완다와 거상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잖은가. 포기.
플레이양은 통판으로도 물건이 없다하여(마징가상통신)구입불능. 석깡 부탁받은
발더포스와 발더블릿은 무사히 입수. 둘 합쳐서 10500엔정도였음. (비싸잔냐...)
석깡 빨랑 MSN연락해. 안그럼먹어버리겠으. 노랑잠수함 프라모계열이 완전
라지칸으로 이전한걸 빼면 언제나의 아키바였음.

7. 도큐한즈에서 투명레진을 구하다.
국내에선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투명레진, 전문용어로 투명 무발포 폴리우레탄.
투명도는 죽여주는데, 가격이 엽기... 500cc정도에 3만원선이니 이걸로 풀킷을
만들기는 -_-;;;; 덧붙여 투명레진 말고도 피부질감 레진도 입수. 이건 잇힝스러운
레진의 가슴이나 거시기 부분을 만들때 이용하는;;;; 것으로 역시 가격은 500cc에
3만원선.
중요한건 이걸 샀다는게 아니라, 뱅기 탈때 과연 통과시켜줄까로서... 본인 걍
뺏길 각오하고 구입해 보았는데, 의외로 무사통과였음둥. 이제 열혈개러지 인생으로.

8. 만화책.
사실 일본가서 만화책 사오는 미친X는 나말고 못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만화책은 원판으로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꽤 많이 사는편.
그런데 취향이 오시마 토와;;; 라든가 하즈키 카오루;;; 쪽이라서 결국 成年코믹란만
뒤지는데, 역시 가장 저렴한곳은 북오프(중에서도 하라주쿠점이 가장 좆타)로서
315엔(세포함), 없으면 아키바 K북스 가야하는데... 여긴 중고만화(B5-18금)이
550엔이라 약간 데미지가 있으나... 조금 더 레파토리가 다양. 그런데 하즈키 카오루
왜이렇게 그림이 예쁜거지 으흑. (여담이지만, 그바닥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인데, 최근 뜨기 시작한듯. 올봄에 다녀왔을때 좀 구입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K북스의 추천코너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었음) 이건 좀 전문적인 궁금증인데, 혹시
니카이도 미즈키와 오시마 토와가 동일인물인지 아는사람 있음둥? 어딜가나 니카이도
미즈키 책은 오시마코너에 있더라구...-_-;;; 그림도 비슷하고(조금틀린거같기도)
아 그리고, 중고코너에 가면 만화책 프리미엄판 코너도 있는데, 여기서 본좌 꿈에도
그리던 스쿨럼블 6권 구입 성공으로 인해 스쿨럼블 핸드폰줄 전세트를 완성함.
(가격도... 정가의 반이하;;;; 역시 카라스마와 텐마 콤비는 500엔짜리 인생인가...
덤으로 7권프리미엄인 야쿠모와 아키라 세트는 무려 1500엔;;;; 야쿠모 너무 인기있는
것 아니야)

9. 식도락
긴자의 미도리라는 초밥집 가보고 감동했음. 처음으로 먹어보는 안돌아가는 초밥집.
이따상한테 맡겨주셈 세트가 2700엔인데, 10종 초밥으로 참치 대뱃살 두개, 계란말이
두개, 날치알, 생새우, 대게, 장어, 이꾸라, 데마끼, 관자, 가리비의 12개가 나옴.
덧해서 푸딩 디저트 + 그날따라 이따상이 기분이 좋았는지 -_-; 모시조개 된장국이
나왔음. 생맥주랑 같이 먹는데... 우리나라 초밥집 혹은 일본의 돌아가는 집과는 역시
퀄리티가 틀리더라구.
그리고 어쩌다가 실수로 신주꾸에서 내린다는게 오까노마치에서 내려서 -_-; 실수로
들린 중국집이 있는데, 여기의 황제라면이 매우 끝내줌... 느끼하지 않은 중국식 라면
으로서 국물이 매우 좆터라구. 가격은 1300엔. 위치는 오까노마치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보임. 이름까먹었다;;;
그 외에는 앞에서도 소개했지만 에노시마의 해물라면이 괜찮았고, 뭐 이번에는 전부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린 집들이 괜찮아서 매우 만족만족. 다음에는 마징가상 추천의
시부야 샤부집을 가봐야겠음. (이번에 못간이유는... 마더께서 고지혈증이라 고기를
드실수 없는관계로...)

10.기타
전격... 대왕에 이어 전격 마왕 창간 -_-; 내용은 에로게.
이승엽 결승 3점홈런 치는거 생중계로 봐따. 우리 언론에선 나왔나 모르겠는데
치고나서 이승엽의 벙찌는 표정이란... [저거 내가 친거 맞나?]라는 표정이었음.
참고로 현지에선 이승엽 홈런친건 거의 뉴스거리도 되지 못했슴.
개인적으로 이승엽을 매우 싫어하긴 하지만, 한국인이란 이유만으로 씹힌듯하여
매우 기분이 좆치 않았음. 아맞다, 한국에서 이승엽이 홈런친걸 대서특필
하고있다는 기사는 나왔었음. -_-;;;; (승사마? -_-; 장난하나)
그 기사는, 그러니까 이승엽 자체가 포커스가 아니라, 중국도 한국도 대만등등도
일본 제펜시리즈에 열광했다는 식의 웃기지도 않는 대동아공영권틱한 뉴스여따.
일본언론에서는 발렌타인인지 지랄인지 하는 롯데 감독만 연일 대서특필이었음.
그리고 마쿠하리역에서 롯데 우승기념으로 목캔디 무료로 뿌리고 있다는거하고.-_-;;;;

사진은 전부 RAW로 찍은관계로... 편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씨부럴 니콘캡처)
가급적 빨리 올리게따... (썅노무 후지필름은 두꺼워서 스캐너에 잘 들어가지도 않네
코닥은 얇아서 잘들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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