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아, 뭐 딱히 좋은 글이라고 퍼온건 아니고. 그냥 재미있는 글이라서 퍼 온 건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사고방식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뭔가 극단적인 면도 엿보이고
같은 개발자끼리도 이런말 할 수 있죠. [니가 얼마나 잘짜는데 그런식으로 말해?]
...
다만 [비개발자인 니들이 뭘 알아] 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사실 제 입장에서도 그런 말
하고싶을 때가 무지 많습니다. 사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관리자가 개발자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든 관리자든 제대로 된 사람은 항상 공부와 자기개발을 쉬지 않고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요. 그렇다면 관리자가 공부해야 할 항목 중에 개발관련은 빠져야 하는 것일까요.
제가 만나 본 대부분의 관리자는 개발관련해서는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자신이 관리하는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 개발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개발 프로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개발입니다. 굳이 전문용어를 늘어
놓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은 if문이나 for문과 같은 분기문은 1분 내의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그 수많은 분기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건물 같은 것이고요. 그런데 프로젝트 매니저 중에서
프로그래밍 기초 책이라도 보려고 하는 사람은 잘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주변머리 부족한 프로그래머의 사고 방식 상 모르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왜 모르냐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행동 자체는 싸가지라든가 예의와 같은 범주에 있어서는 수위를 넘을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검정 보고 흰색이라고 말하는 오류라고 볼수는 없겠지요.) 관리자는 관리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관리를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죠. 밑사람 비위 맞추는거, 구슬리는거부터 시작해서 많은
재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관리자는 아무나 해선 안됩니다.)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이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관리란 건 좀 심하게 말씀드리자면 어불성설입니다. 다만 모른다고 탓하진 않습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을 탓할 뿐인 것이지요. 프로그래머라는 존재는 그런겁니다.

ps.다시한번 말씀드리는 거지만, 저 이상엽씨의 생각은 그다지 동감은 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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